유치원까지는 그다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1학년 가면서 적응이 잘 안되고 틱이 왔었습니다.
선생님이 교우관계가 좋지 않다고 하셔서 작년 방학전에 심리검사를 받았는데
우울과 불안이 나왔고 대인관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이 나왔습니다. 그 이후 틱도 좋아졌고 2학년인 지금은
학교생활은 잘하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로 생각되는건 아이가 외아들이다보니 자기 위주로 많이 되어서 가끔 그렇게 되지 않으면 버럭 하면서
신경질을 냅니다. 기질적으로 예민한 면이 있는데 조금 컸다고 그렇게 하는걸 보면 사춘기 아이처럼 그럽니다.
작년 심리검사를 받고 어떤 처방이라던가 이런게 좀 없었는데 그냥 이걸 커가는 과정으로 보고 지나가야 할지
아님 다시한번 검사를 받아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희 부부가 부모로서 어떻게 대해줘야 할지 헛갈릴 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