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희 홈페이지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가 많이 놀랐나보네요. 상당히 무서운 장면이었을까요?? 12세 관람가라면 수위가 어느정도 조절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장면자체가 누가 보더라도 공포스럽거나 무서운 장면이라면 아이의 반응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일 수 있습니다
사실 어릴 때 귀신 영화라던가 무서운 납량특집을 보고나면 무서워서 잠을 못자고 엄마 옆에 있어야만 안심이 되는
기억들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 공포스러운 감정반응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같은 생각을 떠올려도 무서운 공포 불안 반응은 줄어들어야 일상 생활에 집중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리 무서운 장면이 아닌데도 지나치게 반응을 한다던가 아니면 시간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공포
반응이 줄어들지 않는다면 이는 적절한 반응이 아닐 수 있습니다. 흔한 예로 아이의 타고난 기질이 예민하다던가
아니면 과거 여러가지 안좋은 감정들이 우연히 이번 기회에 자극을 받아 불안감으로 발현이 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