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당연히 가족으로서 걱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겠지만 사회불안증 같은 경우는 본인 스스로가 대인관계에 대한 불안과 수행 불안
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상태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많습니다.
또 우울증 같은 경우 무기력한 나머지 쉽게 포기하거나 외부 활동을 제한할 수 있지만 님의 오빠는 기본적인
학교 생활의 유지와 문제가 있더라도 군생활이 유지 되었다는 점들이 다른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걱정이 되는 부분은 단순한 회피가 아니라 대출을 받는 행동인데...단순히 사회적 심리적인 어려움외에도
경제적인 피해가 이차적으로 남을 수 있는 상황이라 회피의 현실적 후유증이 또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군요.
아마도 사회불안이라던가 은둔형 외톨이라던가 성격의 문제등 하나의 원인으로는 보기 힘든 상황일 듯 싶습니다.
정신과적 도움이 마법같은 치료는 아니지만 현 상태에 대해 객관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과 그에 대한
나아갈 방향을 정하고 상담같은 치료로 그에 대해 보조적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한번 방문하셔서 진료를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