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ONTACT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동부교육청, 인천남부교육청, 인천북부교육청 협력병원
HOME
우리병원소개
성인 클리닉
소아청소년 클리닉
스트레스 클리닉
커뮤니티
닫기
상위메뉴로 이동
인사말
찾아오시는 길
비급여진료내역
닫기
상위메뉴로 이동
ADHD
틱장애
정서장애
인터넷 게임중독
닫기
상위메뉴로 이동
스트레스 클리닉
닫기

커뮤니티

커뮤니티
  • 성인 상담실
  • 소아청소년 상담실
  • 공지사항

성인 상담실

분노조절에 대해서 문의합니다.
2017-01-10
     조회 : 203
엄마가 오랫동안 우울증을 겪고 있고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공황장애도 있으셔서 같이 처방받고 있고요,,

오랫동안 아빠에게 쌓인 감정도 많고요,, 그뿐만이 아니라 사소한 것에도 감정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우선 오랫동안 사회활동으로 일하시던 분이 일을 관두고 집에 계시면서 공허함도 크시고...
10년전 큰딸을 잃고 아빠가 엄마에 대한 원망으로 두 분 사이가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무뎌져 가는가 싶다가도..
부부사이에 오래된 감정은 순간순간 드러나곤 했습니다.

엄마가 감정이 격해지면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와서 심한 욕을 물론이고 때리고 잡히는 대로 던지시기도 합니다. 어떻게든
분풀이를 하셔야됩니다.
작년 이쯤 상태가 너무 심하셔서 다니던 병원 선생님과 몰래 통화한 후..충동조절이라 진단하시고.. 엄마 몰래 그것에 관한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계셨습니다.
본인 스스로는 본인이 문제라고 여기지 않고, 상대방이 자기를 건들려서 그런거라고 생각하셔서...몰래 약을 처방해달라고 했습니다..본인은 가족들이 멀쩡한 사람 정신병자 만든다고 하셔서..ㅜㅠ

그러곤 상태가 나아지셨으나 엄마가 유독 성격상으로도 예민하시고...가슴 뛰는 증상이 다시 생긴다거나..잠을 잘 못 이루시거나..혹은 기타등등으로 약을 중간중간에 바꿔가시며 처방 받고 계셨습니다. 약 때문에 엄마가 무기력해지셔서 한 동안 활동도 저하되고 잠만 주무시기도하셨고..어눌해지시고 치매초기증상도 보이기도 하셨으나..

교회에서 받는 프로그램으로 성경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뇌활동이 활발해지셨는지...어눌하셨던 모습도 많이 좋아지시고..분노표출도 정상인 상태정도였습니다. 근데 여름쯤에 방광염이 생기신데다 당뇨약에 기타등등의 성인병 질환약도 같이 처방받고 계셔서 어떤 약이 안 받으셨는지 모르겠는데...속이 안 좋으셔서 한 동안 식사도 거의 못하시고 구토증세도 시달리시고..정신적으로는 많이 안정이 되셨으나..몸건강이 안 좋아져서 병원도 가봤으니 딱히 원인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는 와중..무슨 약땜에 그런 증상이 있는지 확인이 안 되니까 먹고 계시던 정신과 약을 띄엄띄엄 먹어가며 지내셨는데
안드셔도 잠도 잘 주무시고 속도 괜찮아지시고 2주 정도는 아주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온전한 상태로 잘 지내시다가.. 간간히 약을 드시면 손 떨림과 다른 증후를 보이셔서..다니던 정신과 병원약을 좀 바꿔보자고 함께 방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엄마 진료후에 저도 가서 엄마에 대한 상담을 받아보니 먹고 계신던 약에 대한 부작용이라면서 ...충동조절약을 아침저녁으로 900미리로 처방했는데 과다복용하셔서 그런거 같다시며...원장님은 진작에 말씀해 주시지 그랬냐는데,,.엄마가 혼자 병원에 가서 증상을 말씀하셨을 때는 의사 선생님이 엄마의 말을 믿지 않으셨던것 같습니다....암튼 그래서....
그 당시에는 (11월말경) 제가 엄마가 많이 안정을 찾으셨으니 그 약을 빼주셔도 되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엄마의 삶의 모습이 다시 의욕적이라 좋았으나..점점 또 사소한것에도 격해지시고 격앙된 감정으로 늘 계시는 거 같더니..또 아빠와 별거 아닌 트러블에 다시 또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시고...저와도 계속 그러고 계십니다.

아마도 엄마의 충동..분노조절이 나아졌다고 착각한 저의 잘못같습니다...
엄마가 현재 본인은 잠도 잘자고..가슴뛰는 증상도 없으니...약이 잘 받는다면서..문제가 없다고 약을 바꾸실 의향은 없으시고...약이 다 떨어지면 그때 처방받으러 가시기 때문에 담주까지는 가족들이 참고 지내야합니다..

그러나 계속 감정은 격앙되어 있고 사소한 것에 폭발하시고...상대방은 기억도 못하는 과거의 오래된 본인의 상처까지도 끄집어 내시면서 억울해하시고..하다못해 오랫만에 친구와 연락하면서 그 친구에게까지 수십년전 쌓인 감정을 쏘아붙이기까지 하셨습니다.

제가 문의를 드린이유는..
엄마가 다니던 병원을 바꿔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엄마가 일을 관두시고 혼자 집에서 우울하게 계셔서 작년 1월에 이쪽 논현동으로 이사오시면서 저희 가정과 합치셨습니다.
아빠 혼자 감당하기 힘들어하시고 이혼하고자 하셔서...이런저런 이유로 합쳐서 같이 지내고 있는데..
1년만에 다시 엄마의 공격적인 성향이 드러나서 저와 아빠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논현동에 있는 병원을 찾다가 여기 병원사이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엄마를 설득해야 될 것 같고...

우선은 이런 엄마의 충동조절..분노조절은...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야하는게 맞는데 저의 잘못된 착각때문에 이런게 맞는걸까요?
심리상담은 본인이 마음을 열어서 본인의 상황을 다 말해야 되는거 같은데..
엄마는 병원가셔서 그냥 잠 잘자고...가슴 뛰는 증상여부에 대해서만 말하고 그것에 대한 약만 처방받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