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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차 연년생을 키우고 계시군요. 지금의 육아는 부모의 역활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예전에 두 아이를 키우는 것과는 엄마와 아빠의 육아부담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산후 우울증이
높아지는 것 외에도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도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흔히 우울증을 기분이 우울해지는 것으로 많이 이해되고 있지만 사소한 자극에 불필요한 반응(쉽게 불안해
지기, 쉽게 화를 내기, 쉽게 상처받기 등등..)이 많아짐으로서 피곤함을 많이 느끼게 되고 그럼으로서
더 예민해지는 악순환을 그리는 양상이 오히려 일반적입니다.
특히나 아이에게 쉽게 화를 내고 후회하는 순환의 모습은 엄마가 많이 지칠 수 밖에 없어 이에 대한
정신건강의학적 치료가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또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안정될 수 있거든요.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