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이는 초 2 남아입니다.
아기 때는 소위 '순한 아기'로 주변인들에게 정평이 날 정도였고,
유치원 생활도, 그리고 현재 학교생활도 굉장히 무난하게, 나름 훌륭하게 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간혹 보이기 시작했던 '감정 폭발'이 최근 몇차례 이어지기에
이를 어쩌나 싶을 정도입니다.
상황 하나하나를 설명할 순 없고,
그런 상황에서 벌어지는 아이의 행동은 대략 이렇습니다.
1) 자신의 화난 감정을 과잉되게 표출한다(이씨~ 이씨~ 하면서 노려본다던지...)
2) 심할 경우 엄마한테 욕설을 한다('이 새끼야'라고 한 적이 있어요)
3) 흥분하여 엄마를 때리기도 한다
4) 굉장히 난폭한 언어표현을 한다('엄마가 이러면 나 아파트에서 떨어져서 죽어버릴거야' 등등)
학교생활도 원만하고, 제가 볼 땐 교우관계도 매우 좋고,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선생님께 늘 칭찬받는 아이이며,
학습능력도 꽤나 우수한 편에 속하는 저희 아이가.....
왜 이러는지....(분명 부모 잘못이겠지만요...ㅠㅠ)
마음 속에 어떤 분노가 있기에 이러는지.... 너무너무 걱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