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위험한 행동을 해서 걱정이 많을 실 것 같습니다. 위험하고 빨리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면 너무 다급해져
야단치게 되거나 "하지 말아라"라는 이야기만 할 수도 있고 그러면 몰래할 가능성도 생깁니다.
우선 아이와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해보세요. 손목의 상처가 궁금하다...혹시라도 자해가 아닌가 걱정되어서...
그리고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십시요. 그래야 엄마 아빠가 의논의 상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지요.
자해가 맞다면 병원에 진료를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라도 자해를 한 번의 방황이나 자책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병원에 대한 거부감이 든다면 저희 병원과 협력 중인 연세지아심리상담센터를 통해서 심리적 상태를
점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님과 아이의 안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