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자세하게 걱정되시는 상황을 적어주셔서 아이의
모습이 잘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두꺼비 소리를 낸다거나 침 뱉는 모습에 대해서는 음성틱과 강박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오해하지 않으셔야 하는 부분이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아이의 양육이 잘 못됐다거나 병이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만 5세 이후로 틱이 호발하는 연령이기도 하고 틱과 강박(하지 않으려 하지만 자꾸 침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붙어다니는 증상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증상으로 인하여 아이가 얼마나 힘들어 하는 정도에 따라 병이 정해지기도
해서 이에 대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이가 스티커를 통해 가족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을 미루어 보아 충분한 가정내에서 안정 애착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애착이란 것도 부모가 주는 방법과 아이가 원하는 방법에 따라 충분한 애정을 주었지만
부족하다 느낄 수 있거든요. 오히려 이러한 부분들이 심리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면 약물치료가 제한이 될 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