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님 문제로 걱정이 있으시군요. 적어주신 대로 대화상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은 ADD(주의력 결핍장애)에서
나타나는 모습과도 유사합니다. 하지만 그 모습 하나만으로는 추정되기엔 여러가지 원인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아요.
ADD로 보기 위해서는 이러한 증상이 어릴 적부터 지속적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초등학교이전부터 이러한 모습으로 생활에
적응이 힘든 모습이 지속되야 하기도 하고 또 산만한 모습은 어떠했는지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특히나 최근 주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면 감정적인 무기력이나 의욕 저하로 주변 상황에 대해 충분한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가능하구요.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우선은 계획하신 내과적 신경과적 검사를 시행하셔서 다른 이유가 없는지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검사상 아무런 이상이 없다면 그 다음에 정신과적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