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님의 언어습관으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평소 그런 말을 안쓰던 아이가 갑자기 극단적인 표현을 하면
어떤 부모들도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선은 아이의 표현에 대해서 속마음은 어떤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은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표현은 어른들의 입장에서 이해하기에 순간적으로 당황스러울 때가 종종 있지요.
순수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표현하는 방법이 아직은 발달하고 있는 상황이니까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죽는다...머리에 붓는다...라는 표현은 굉장히 공격적인 표현이지만 아이의 속마음은
다를 수 있습니다. 어른의 관점으로 판단하거나 비판하기 전에 아이의 표현을 우선 수용해주시고
(나중에 가르쳐주시면 됩니다) 이면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물어보고 대화를 꼭 나눠보세요
그럼에도 아이의 다른 모습이나 어려움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면 진료를 한번 보시기를 권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