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1년전에 변비로 큰 고생을 했군요.
종종 변비 때문에 '배변은 고통스러운거야.'라는 생각을 학습하게 되면
억지로 참거나 배변하는 것이 생활의 큰 일이 되곤 합니다.
신체적으로 큰 이상이 없고 아이의 식습관이 정상적인 상태에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심리적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약 배변을 한다면 난 굉장히 힘들거야'라는 생각이 언뜻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실제 배변할 때의 고통보다 훨씬 심각하게
미리 걱정하는 것이 더 배변을 피하게 만드는 요인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혹시 아이가 과도하게 미리 걱정하는 것이 문제라면 검사를 통해
아이의 심리상태를 평가한 후 이에 대한 놀이치료 등으로 이러한 왜곡된
가정을 교정해 나가면 전반적인 생활에서 생각의 방향이 바뀔 수 있습니다.
기타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어 전문적인 진료가 필요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